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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8년도/이탈리아

D+1 천공의 성 라퓨타, 치비타 디 반뇨레조

어제 만난 언니랑 오르비에토 여행을 가기로 했다.
테르미니역에서 만나기로 함.

나는 기계로 샀고 언니는 직원한테 샀는데 오르비에토로 간다 하니까 직원이
오~르비에토~ 하면서 흥얼거렸다고 함 ㅋㅋㅋ 괜시리 웃겼음.

오르비에토행 기차를 7.8유로를 주고 사고 플랫폼으로 간다. 

플랫폼이 1est였는데 진짜 개멀다. 

!!@%@%&%#!!


개멀어 씹썅!!!

ㄹㅇ 테르미니역의 끝이야 ㄹㅇ끝!!

체감 10~20분 걸림

시간 넉넉히 잡아서 가는 걸 추천한다. 


아 어떤 할머니께서 내 스카프 주워주심 

이탈리아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줠하셔서 기분이 좋았당~~^^*


일단 탑승 ㅋㅋ
티켓을 펀칭해야 하는데

내가 잘한건지몰라서 펀칭 한 10번하고 승무완 2명한테 물어보고 탔음ㅋㅋㅋㅋㅋㅋㅋ괜찮댘ㅋㅋ


송연언니랑 갑미다^^*

기차타고 슝슝 오르비에토로 간다.
곳곳에 염소와 양들이 풀을 뜯고있었다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놀아요~)
포도나무가 굉장히 많이 보였음

(송연언니;불쌍해보이는 나무네...(이유:나무 허리가 굽어서)


중간중간 멈춰서다가 오르비에토역에 도착했다.

오르비에토에 도착해서 치비타로 가는 버스표를 사야 한다.

무조건 왕복으로 사야한다.

내가 갔을 땐 왕복이 4.4유로였음.

2018, 3월 30일 기준 시간표

역에서 오르비에토 마을로 가려면
푸니쿨라표를 끊고 올라가야한다.
1.3 유로였음.

버스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오르비에토를 구경하기로 함.

푸니쿨라타고 올라가는중~경치좋다


오와 내가 유럽에 있구나^^*

를 느끼는 순간이었슴다.

라벤더가게. 좋은향기가났다

골목 분위기가 따스했음.

되게 햇살도 기분좋고 오르비에토 동네자체가 조용하고 한적해서 매우 좋았다.

진짜 느긋한 유럽의 한 마을느낌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골목

오르비에토 두오모 성당에 왔는데 와...개크고 화려함
이것이 유럽의 성당입니까!??!?



진짜 이런거 어케 만들었을까 감탄밖에 안나옴.

일단 들어가기로 함. 

입장료는 4유로

ㄹㅇ멋있더라

개쩌러 ㅅㅏ람모양있음

어케 저런거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는걸까

천장의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찍고 넋놓고 바라봤다.

이것이 이탈리아의 성당인가..


젤라또 5유로 3가지맛 콘
티라미수, gustoso 카푸치노맛머금 굿ㅎ
화장실도 들렸지







퍼런 cotral버스를 타고 치비타에 간다.
길이 꼬부랑이라  멀미가 ㄹㅇ 오진다

근데 가는 풍경은 멋있음ㅎㅎ 

버스내려서도 한참 걸어야 치비타가 나온다. 체감 한 2~30분..

푱 ! 치비타입장료 3유로!!

사실 이 치비타는

내가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고나서 구글링을 하다가

라퓨타의 모티브가 바로 이 치ㅁ비타라는 것을 알고나서

와 여긴 꼭 한번쯤은 가고싶다.. 라고 생각해서

이탈리아 여행시 꼭 들려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다.

여길 직접 오게되다니 오타쿠로선 완전 감격이었음 ㅜㅜ

이것이.. 바로.. 성지순례..??

ㄱㅇ감동이 몰려온다구
근데 바람ㅈㄹ불어서 내 치마 졸라 휘날림^^*

슈바 저기 치비타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언덕을 올라가야하는데 경사가 6~70도 정도는 됌ㅋㅋㅋㅋ (조금 뻥)

ㄹㅇ개힘들다.

꼭 바지입자ㅋㅋㅋㅋㅋㅋㅋ




바람 진짜 많이 분다!!!




예아 마그넷도 샀지 

3.5유로에 개비싸 ㄹㅇ엽서 0.5유로씩 2장삼
마자 그 무슨 뒤쪽으로 가려는데 무슨 문지기같은 아조시가 있었음. 

구글로 보고갔는데 titanic이라는 곳이었는데.. 우리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냥 아무말없이 cool하게 들여보내주심

흠 타이타닉에서 사진찍고나오는데 먼가 팁을줘야하는 분위기같아서 쫄았는데 걍 철판깔고 나갔음 

그러니까 아조시가 챠오!이래서 안심함^^ 

나오니까 사람들이 우리보던데 거기 뭐 입좡료가 있나??

우리 들어오기전에도 막 중국인이 머라머라 말하던데 머엿을까. 

유럽사람들이 잘 안들어오던데 머있나봄 ;;

머 하튼 다녀왔으니 ㄱㅊ지만 근데 아조시 친절하던데 나한테 어쩌고저쩌고 위로 올라가면 Beautiful view~가 있다고

뭐 이래서 내가 땡큐!하니까 웃어주던데 도대체 머냐능?!?!??!

하튼 우린 잘갔다왔으니 문제없음ㅋㅋㅋㅋㅋ

치비타안에도 성당있었음 걍들어가면댐

굿

나와서 본 고양이 시크했음
울집 제제가 떠오르는구려

망한교회인가바 허미
약간 무서웠음 

송연언니 나 둘다 이게머지했던거..

치비타나와서 버스타는데 5시25분이라 언니는 배고프다고 피자먹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도착한 버스와서 타고 오르비에토에 도착함. 버스가 딱 역앞에서 세워줌

로마로 가는 티켓사고 기다리다 time off라는 음식점들어감 
2.5유로에 무슨 케이크를 먹었음. 나름 ㄱㅊ앗음

매장언니들 졸라친절 스윗해"♥♥♥
담에 오르비에토가면 꼭 다시 갈게여.. 가난한 대학생이라 팁 못 줘서 미안해요..
아 근데 트랜이탈리아 40분연착 슈바!!

개춥다 ㄹㅇ오들오들 떨었음 
비내려서 가뜩이나 더 추움;;

2번 플랫폼에서 기차 타고 로마도착함 
집시가 있었는데 무시하고 티켓사고 산조반니역도착 
파워워킹으로 숙소도착^^* 
오토바이타고 쌩달리는 두청년이 뜬금포 챠오라고 소리침..
그래서 나도 챠오함^^*


유익한하루었다 그럼 ㅂㅂ